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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아시아 차르'에 커트 캠벨"…중국 견제 예고
입력 | 2021-01-14 06:20 수정 | 2021-01-1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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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에 인도태평양조정관을 신설하고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임명할 예정입니다.
바이든의 외교라인에 한반도 전문가가 대거 포진하면서 대북 정책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 인도태평양조정관을 신설하고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인수위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에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캠벨 전 차관보는 클린턴 행정부 시절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와 오바마 행정부에선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역임한 ′아시아 통′으로 꼽힙니다.
신설되는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은 대중국 대응을 포함한 아시아 전략을 전반적으로 관장하는 ′아시아 차르′로 불립니다.
이에 따라 ′바이든 외교라인′에는 한반도 전문가가 대거 포진하게 됐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을 지내며 대북 전략적 인내에 깊숙이 관여했고, 국무부 부장관으로 발탁될 것으로 알려진 웬디 셔먼은 클린턴 행정부 시절 대북정책조정관으로 활동했습니다.
국가안보보좌관에 지명된 제이크 설리번은 바이든 당시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내며 북한 문제를 경험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미 대중 강경책을 예고하면서 트럼프 행정부 시절 훼손된 동맹 복원을 첫단추로 내세웠습니다.
대중국 견제전략과 함께 한반도 정책 기조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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