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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명 캐스터
[날씨] 전국 낮 기온 포근…중부 미세먼지 나쁨
입력 | 2021-02-20 07:17 수정 | 2021-02-2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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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사이에 날씨가 극과 극을 달리고 있습니다.
주 초만 해도 눈이 오면서 귀가 떨어질 것처럼 춥더니 갑작스럽게 봄입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6도 안팎으로 아침 공기도 온화한데요.
남서풍이 불어들면서 오늘 한낮 기온은 13도, 대구가 18도로 수요일보다 20도가량 큰 폭으로 차이나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한편 이 바람이 산맥을 타고 넘어가면서 동해안 지역은 산불이 비상입니다.
대기가 몹시 메마른 데다가 바람까지 태풍급으로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미시령 등지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120km에 달하고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크게 번질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더 이상 산불 피해 없도록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오늘 수도권과 충청도,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6.1도, 강릉이 9.6도 보이고 있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이 13도, 대전 16도를 보이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광주와 부산이 17도, 대전이 19도로 어제보다 5, 6도가량이 높겠네요.
당분간 맑은 날씨가 지속되겠고요, 다음 주 초에 반짝 찬 바람이 내려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