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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당정청, 가덕도 총집결…"국토부 의지 가져달라"
입력 | 2021-02-26 06:12 수정 | 2021-02-2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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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당정청 핵심 인사들이 어제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에 총출동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부울경 지역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의 첫 출발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라고 힘을 실으면서, 신공항에 부정적이었던 국토부에 ′의지를 가져달라′ 주문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배를 타고 신공항 예정 부지인 가덕도 앞바다까지 찾아간 문재인 대통령은 이곳에서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아우르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의 첫 단추가 바로 가덕 신공항 건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가덕도에 신 관문 공항이 들어서면 하늘길과 바닷길 육지길이 하나로 만나 명실상부한 세계적 물류 허브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지난 2002년 김해공항 중국 민항기 추락 사건을 환기시키며, 지역 경제만 아니라 안전을 위한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기술적 문제도 면밀하게 점검하여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묵은 숙원이 하루라도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입법을 희망합니다.″
최근 ′건설 비용이 28조 원에 이르고 안전 문제 등이 있다′는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던 국토부에 대해선 의지를 가져달라 주문했습니다.
″실무진의 곤혹스러움을 이해한다′면서도, ″2030년 이전 완공을 위해 국토부가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지시한 겁니다.
동행한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 신공항을 반대한 것처럼 비춰져 송구하다″며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현장 방문엔 이낙연 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당정청 고위 인사들이 모두 동행해 신공항 추진에 힘을 실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도 국회 법사위 문턱을 넘어, 오늘 본회의 의결만 남게 됐습니다.
행사 성격에 대해 청와대는 오래전 결정된 지역균형 뉴딜 현장 방문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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