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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참극' 미얀마의 SOS "얼마나 더 쓰러져야…"

입력 | 2021-03-02 06:34   수정 | 2021-03-0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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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한겨레입니다.

◀ 앵커 ▶

미얀마 전역에서 열린 쿠데타 반대 2차 총궐기에서 군경의 총격으로 최소 18명이 숨졌는데요.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내용은 미얀마에서 온 편지의 일부분입니다.

″혹시 얼마 전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유엔 사무소 앞에서 늦은 시각까지 피켓을 들고 서 있던 학생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이 학생은 안타깝게도 ′피의 일요일′이었던 지난 28일, 군경이 쏜 총탄에 맞아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이 썼던 피켓 내용을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유엔이 행동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희생자가 필요한가요?″

남부 해안 도시에서 군경이 시민들을 향해 소총을 발사하고, 동료 경찰들이 낄낄대며 앞으로 뛰어나가는 영상을 봤습니다.

신앙이 있어도 이들은 용서가 안 될 것 같습니다.

광주도 이랬을까요?

26일, 한국 국회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들었습니다.

하루빨리 국제사회의 도움이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출소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성범죄자 거주지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합니다.

′성범죄자 알림e′에 등록된 성범죄자 중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권에 거주하는 약 1600명의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86.1퍼센트가 초, 중, 고등학교 같은 교육 시설과 걸어서 7분 이내 근접지에 살고 있었습니다.

특히 거주자 500미터 근방에 학교가 있는 성범죄 중에 절반 가까이는 19세 미만 청소년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시민들은 성범죄자를 구별하고 정부가 이들을 감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자발찌를 떠올리지만, 거주지 500미터 근방에 학교가 있는 성범죄자 약 1400명 중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하지 않은 인원은 최소 6백 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향한 혐오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아시아계 혐오 범죄로 체포된 이들은 2019년 3명에서 지난해 20명으로 급증했다는데요.

아시아계 혐오 범죄가 늘어난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꼽힌다고 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 혐오 발언을 일삼았고 인종 차별적인 인식을 부끄러움 없이 드러내곤 했는데요.

SNS에서 권력에 기대기보다는 혐오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는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미국 프로농구와 나이키, 아디다스 등은 아시아계 인종차별에 대해 침묵해서는 안 된다는 게시물을 올리며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서울경제 살펴봅니다.

앞으로는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의 과실 비율에 따라서 치료비를 보상해 주고, 통상 진료 기간을 넘어서 치료를 받을 때는 진단서 제출이 의무화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자동차 보험료 인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험 산업 업무 계획을 공개했는데요.

지금의 자동차보험은 사고가 발생하면 과실에 상관없이 상대방의 치료비를 전액 지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과실 비율을 적용해서 피해자의 보험사는 가해자의 치료비를 10퍼센트만 부담하고, 남은 치료비는 가해자의 보험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

◀ 앵커 ▶

서울신문입니다.

진학, 고용 등을 이유로 수도권으로 오는 인구가 2017년 이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2~30대의 수도권 유입이 두드러졌다는데요.

대구에서 상경한 한 30대는 ″대구도 대도시지만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나뿐만 아니라 지방에 있는 청년들은 고향에서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서 서울로 올라온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취업 준비 인프라가 서울에 몰려 있어서 지방에 사는 청년들이 서울에 올라오는 경우가 많고, 월세 같은 주거비용이 올라가면서 더욱 열악한 환경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조선일보입니다.

재테크 방법 중에서 주식 직접투자를 선호하는 30대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0대 중에서 ′주식 직접투자를 선호한다′는 사람의 비율은 2016년 3.4퍼센트에서 지난해 9.6퍼센트로 늘었다는데요.

30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펀드 수수료를 떼어가는 게 싫다″ ″펀드 수익률이 성에 차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다고 합니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서 종잣돈을 빨리 모으는 걸 선호하는 30대 투자자들은 학자금 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을 갚아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대출 이자율보다는 수익률이 높아야 돈을 버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