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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연
오늘도 4백 명대 중후반…거리두기 격상 기준 육박
입력 | 2021-03-11 06:10 수정 | 2021-03-1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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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 상황 알아 보겠습니다.
이번 3차 유행의 양상은 특이한데요, 1, 2차 유행은 정점을 찍고나서 곧 백 명 아래로 떨어졌는데, 이번 유행은 벌써 2달 가까이 3-4백 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차 유행 때 최고치가 4백 명대였습니다.
그만큼 무증상 감염자가 만연해 있다는 얘기인데, 오늘도 4백명 대 중후반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전 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6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와 비슷한 수준으로,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 수는 오늘도 4백 명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5%를 차지했고, 경기 173명, 서울 128명, 인천 17명 순이었습니다.
설 연휴 직후 6백 명대까지 급증했다가 3백 명대로 떨어졌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겁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인해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규제들이 좀 완화된 측면들이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는 전혀 안심할 수 있는 그런 상황들은 아닙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격상 기준에 육박했습니다.
최근 1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99.9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기준인 4백 명대에 사실상 다시 진입했습니다.
지난 주말 이동량은 삼일절이 이어졌던 직전 주말에 비해 조금 줄었지만,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경기 안성시 축산물 공판장 관련 확진자 수는 하루 사이 20명이 늘어 97명으로 집계됐고, 동두천의 외국인 노동자 관련 확진자는 165명, 부산 공동어시장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던 확진자 수가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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