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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미세먼지 '나쁨'…수도권·충남 저감조치

입력 | 2021-03-15 06:08   수정 | 2021-03-1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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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전국적으로 답답한 하늘이 오늘도 이어집니다.

여전히 미세면지 쌓인 대기가 한반도 위에서 움직이질 않는 건데요, 내일 오후에 맑은 공기가 이걸 밀어낸다고 합니다.

오늘 오전에 ′매우 나쁨′까지 올라가는 곳들이 있습니다.

신수아 기자 보도 보시겠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제주와 일부 남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특히 오전 한 때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충남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짙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오늘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수도권과 충남 등 4개 지역에 초미세먼지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상저감조치 시행으로 수도권과 충남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됩니다.

또, 인천과 충남 지역 석탄발전 34기 가운데 11기는 가동을 정지하고, 나머지 23기는 출력을 80%로 제한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은 공사 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을 조정하는 등 저감 조치를 이행해야 합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도 사업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비산먼지 제거를 위한 도로 물청소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일 오후부터는 청정한 기류가 흘러 들어오면서, 공기 질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환경부는 지자체들과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500여 곳에서 차량 배출가스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중점 점검 대상은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화물차와 버스, 학원 차량 등으로, 정부는 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에 대해 15일 이내에 차량을 정비하도록 개선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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