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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재
이변 없이 박영선 선출…박원순 피해자 호소엔?
입력 | 2021-03-18 06:20 수정 | 2021-03-1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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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여권 단일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박 후보는 야권 후보들에 대한 비판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책을 발표하는 한편, SNS를 통해 박원순 전 시장 사건 피해자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민정/열린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박영선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이변은 없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이틀 동안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를 제치고 여권 최종 단일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박 후보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코로나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들을 위한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10년 전 낡은 행정가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10년간 방황한 후보로 깎아내리며 자신을 부각시켰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아이들 밥그릇에 차별을 뒀던 후보, 철새정치를 10년간 해온 방황하는 후보로는 서울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박 후보는 정부의 착한임대인 세액 공제 제도와 별도로 서울시가 소상공인 임대료를 30% 깎아주는 임대인에게 감면액의 절반을 지원하는 일명 ′화끈 임대료 지원제′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고 박원순 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을 피해호소인으로 부른 캠프 인사들을 향해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선 즉답을 피한 박 후보는 밤사이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부족함이 많지만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용서를 구한다″며 ″저희 당 다른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모두 제게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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