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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불리한 기억 지운 '해리성 기억장애'거나 더 큰 범죄 숨기려고 범행 부인 가능성"
입력 | 2021-03-23 06:38 수정 | 2021-03-2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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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세계일보입니다.
◀ 앵커 ▶
″더 큰 범죄가 들통날까 봐 두려워서 범행을 부인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무너지면 안 된다′는 심정으로 끝까지 출산 사실을 부인할 것이다.″
경북 구미의 빈집에서 홀로 방치돼 숨진 세 살배기 아이의 친모로 지목된 석 모 씨에 대한 1세대 프로파일러, 이수정 경기대 교수의 분석입니다.
범죄자들은 강력 범죄라고 할지라도 DNA 결과가 나오면 대부분 범행을 자백하지만 석 씨는 줄곧 숨진 아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 교수는 ″석 씨가 숨진 아이뿐 아니라 또 다른 아이를 출산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불법적인 정황이 드러날까 봐 터무니없는 거짓말로 일관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능성이 적긴 하지만 지금 상황으로 의심해볼 수 있는 건 ′해리성 기억상실증′″이라면서 ″석 씨가 견디기 힘든 사실을 스스로 지웠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어제 SK바이오사이언스 주주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는 하루 종일 ′소리 없는 비명′이 터져 나왔다고 합니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오르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마감하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하면서 화려하게 코스피에 입성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가총액은 상장 첫날 약 13조 원으로 코스피 28위까지 올라섰지만, 이틀 만에 11조 160억 원으로 2조 원 가까이 줄면서 31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상장 후엔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는 공모주 주가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전문가는 ″강한 유동성이 뒷받침될 때 고평가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으니 공모주 투자에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국제유가는 올랐지만 2분기 전기요금은 오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를 1분기와 같게 책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유가 상승분을 반영하면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1분기보다 2.8원 올라야 하지만 인위적으로 동결한 것이라고 합니다.
한전이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은 것은 정부가 ′인상 유보 권한′을 발동했기 때문인데, 정부는 지난 겨울 액화천연가스, LNG의 가격 급등을 ′이상 한파′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고 전기요금 인상 유보 권한을 발동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기름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는 7월부터는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국일보 살펴봅니다.
서울을 차지하기 위한 지방은행들의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합니다.
외환위기 이후 은행당 세 곳 안팎에 불과하던 서울 내 지방은행 지점 수는 이제 30여 곳으로 늘어났다는데요.
좁은 지역 사회를 벗어나 서울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방은행들의 노력이 이어진 결과라고 합니다.
점포 수가 절대적으로 적은 지방은행들은 시중은행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틈새시장을 공략하거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전문직 대출 시장에서 시중 은행보다 저렴한 대출 금리를 제공하거나 특정 직업군에 예금 금리를 더 높게 주는 식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금융지식이 부족한 6080세대가 대형 금융 사건마다 피해자 명단의 절반을 차지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축은행 사태와 사모펀드 원금 손실 사태 같은 금융 사고 피해자 3만 2천 명 중에 60세 이상 피해자는 무려 44퍼센트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는데요.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2018년 국민 금융 이해력을 조사한 결과 60세 이상의 금융 이해력 수준은 우리나라 평균과 OECD 평균보다 상당히 떨어졌다고 합니다.
한 전문가는 ″금융 취약 계층인 고령자들은 자신이 투자하는 상품이 뭔지 모르고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고령자 금융 교육 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집콕′ 생활과 비대면 소비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배출된 종이 폐기물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약 25퍼센트나 늘었다고 합니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사용된 택배 상자는 약 33억 7천 개로, 매년 10퍼센트 수준으로 늘어나던 게 작년 한 해만 두 배로 늘었다는데요.
각종 쓰레기가 모두 늘었지만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단체 급식이 중단되고 식당 영업이 제한되면서 유일하게 음식물 폐기물은 줄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쓰레기′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고 비닐봉지 금지 매장을 확대하는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