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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손흥민, 한 시즌 최다 22골…리그 3경기 연속골
입력 | 2021-05-09 07:05 수정 | 2021-05-0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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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올 시즌 22번째 골을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리그 17호골로 유럽리그 최다 골 기록에서 전설 차범근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두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토트넘.
전반 13분, 오히려 일격을 맞았습니다.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에도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분위기를 바꾼 건 손흥민이었습니다.
전반 25분 재빠르게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의미 있는 동점골을 뽑았습니다.
올 시즌 22호 골이자 리그 3경기 연속골.
4년 전 21골을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에…
리그 17번째 골로 우리 선수로는 차범근 전 감독의 유럽리그 최다골과 동률을 이루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5분 뒤 손흥민에서 시작된 역습으로 곧바로 역전골까지 넣었지만…
선을 그어도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되는 불운이 따랐습니다.
흐름을 내준 토트넘은 전반이 끝나기 전에 또 실점하며 끌려갔고…
손흥민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거기에 후반 막판 결정타까지 얻어맞으며 토트넘은 리즈에 3 대 1로 패했습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와의 승점을 좁히지 못하면서…
사실상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어려워졌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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