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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하루 64만 명 접종 속도전…50대·고3은 7월
입력 | 2021-05-28 06:03 수정 | 2021-05-2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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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65세부터 74세 연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접종 속도가 대폭 빨라질 것으로 예상 됩니다.
◀ 앵커 ▶
7월부터는 50대와 고3 수험생 그리고 초·중·고 교사들이 접종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양천구의 한 위탁 접종 의료기관.
65세부터 74세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으려는 어르신들로 대기실이 북적거립니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걱정은 접종 초기보다 크게 줄었고, 특히 1차 접종만 받아도 6월부터는 노인복지시설 출입이 자유로워지는 등 방역이 완화되는 데 대한 기대도 컸습니다.
[최순이 / 74세]
″우리 경로당은 전부 다 (백신을) 맞는 것으로, 제가 막 열변을 토했어요. 빨리 맞으라고.″
65세 이상 접종 시작과 함께 어제 1차 접종자는 64만 6천여 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백신은 어제와 오늘 189만 회분이 도입되는 등 공급도 원활해 접종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3분기 접종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남은 18세에서 59세 대상자 중 50대를 7월 우선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기남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우선적으로는 7월에 먼저 이제 50~59세까지, 그리고 고3 및 수능 수험생, 초·중·고 교사 등에 대한 접종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7월부터는 화이자 백신도 동네 의원에서 맞을 수 있도록 전국 위탁의료기관의 10% 정도인 1천5백여 곳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60에서 7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됩니다.
60세 이상 예약률은 62.3%, 방역당국은 6월 안에 접종받지 않으면 이후 접종은 9월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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