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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野 의원 점검 날 '삼겹살 수북' 알고보니 월 1회 특식이었다
입력 | 2021-05-31 06:34 수정 | 2021-05-3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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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먼저, 조선일보부터 볼까요?
◀ 앵커 ▶
지난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부실 급식 실태를 점검하겠다면서 육군 51사단을 방문했을 때 삼겹살 구이가 수북이 담긴 급식 식판이 화제가 됐는데요.
당시 의원들에게 제공된 식단이 장병들에게는 한 달에 한 번 제공되는 ′특식′이었고, 급식 단가는 병사 한 끼 평균 금액의 2.7배인 약 8천 원에 달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군이 의원들 실태 점검 날을 장병 특식 날에 맞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데요.
51사단 측은 특식 제공 논란에 대해서 ″매달 한 번씩 시행 중인 삼겹살데이가 이번 달엔 26일에 계획되어 있었고 의원들 방문 당일과 우연히 겹쳤다″면서 ″날짜, 시간 등은 의원실과 사전에 조율했고 군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전체의 30.4퍼센트로, 불과 5년 새 10퍼센트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는데요.
1인 가구가 우리 사회의 ′주류′ 가정으로 떠오르면서 결혼과 출산을 보는 사회적 시각도 크게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결혼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연령층에서 ″필요 없다″는 응답이 늘었고, ′비혼 출산′에 대해서는 주로 젊은 층이 긍정적이었다는데요.
한 전문가는 ″남편이 가장이 돼서 아내와 자녀의 생계를 유지하는 종래의 가족관이 이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오는 10월부터 은행 신용대출 소비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금리가 낮은 다른 은행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정부 주도로 ′대출 갈아타기 프로세스′가 만들어지기 때문인데요.
금융위원회가 ′대환대출 자동화 프로세스′, 일명 ′대출이동 서비스′를 가동하기로 한 것은 금융회사의 금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대출이동 서비스 플랫폼이 가동되면 ′이자 폭리′등이 사라지고 특히 업체별, 업권별로 금리차가 컸던 제2금융권의 영업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 앵커 ▶
세계일보 살펴봅니다.
여성을 노린 주거침입이 잇따르고 있지만 법원이 여성 대상 주거침입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가벼운 형벌만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여성이 사는 집에 들어갔다가 주거침입 단독 혐의로 기소돼 선고가 난 57건의 1심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25건이 벌금형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벌금형을 내린 판결문 25건 중 절반가량인 11건에서는 ′반성′이 양형 사유로 참작됐다고 합니다.
속옷을 볼 목적으로 비어 있는 집에 들어간 피고인에게 ″더 중한 범행 목적은 아니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벌금 4백만 원을 선고한 사례가 대표적인데요.
전문가들은 ″주거침입 목적이 성적 목적을 갖고 침입한 범죄라면 피고인에 대한 보호 관찰을 명령하는 등 재판부가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소비자의 비판과 그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이어지면서 유통기업들이 떨고 있다고 합니다.
′불가리스 사태′로 57년 가업을 포기한 남양유업의 홍원식 전 회장은 소비자 신뢰를 잃은 기업의 말로를 여실히 보여줬는데요.
유통업계에서는 주요 커뮤니티를 수시로 확인하며 온라인 여론을 살피는 게 홍보팀과 마케팅팀의 새로운 업무가 됐다고 합니다.
또, GS25 포스터 논란 이후 비상이 걸린 유통기업들은 그동안 제작한 각종 홍보물을 일일이 확인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이미지나 문구는 삭제하거나 수정하고 있다는데요.
유통기업들 사이에서는 ″소비자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지점에 무지했다″는 반성과 함께 세대별 취향이나 관심사, 행동방식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서울신문입니다.
오는 7월부터 보험금을 많이 탈수록 보험료가 많게는 4배까지 오르는 ′4세대 실손보험′이 도입됩니다.
금융감독원이 예고한 개정 표준약관에 따르면 의료 이용량에 따라서 보험료를 차등 책정하고, 논란이 큰 도수치료 같은 일부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보장 범위를 제한한다고 하는데요.
습관성 유산이나 난임, 인공수정 관련 합병증에 대해서는 보장이 확대되고, 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엔 여드름과 같은 피부질환도 보장된다고 합니다.
금융당국은 ′4세대 실손보험′을 통해서 과잉 진료를 줄이고 가입자의 보험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하지만, 3500만 명에 이르는 기존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 주는 건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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