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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얀센 '선착순' 예약 접수…한때 접속자 몰려
입력 | 2021-06-01 06:03 수정 | 2021-06-0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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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1만 명분의 온라인 사전 예약이 오늘 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 앵커 ▶
선착순이다 보니 사람이 몰려 접속이 지연되는 등 혼란도 있었는데요.
접종은 오는 10일부터 이뤄집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0시,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코로나 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창을 열자 ′접속대기 중′이라는 안내가 뜹니다.
대기인 수 약 6만 4천 명, 예상 대기시간은 46분으로 나옵니다.
미국 존슨앤존슨사가 개발한 얀센 백신 101만 명 분의 온라인 사전 예약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1991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서른 살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자 등 370만 명이 대상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얀센 백신 접종은 오는 10일부터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지역 병·의원에서 이뤄집니다.
방역 당국은 얀센 백신이 미국에서 1천만 건 이상 접종됐으며, 혈전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긴 했지만 극히 일부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부작용) 발생이 굉장히 드물고,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할 경우에는 치료가 가능한 그런 점들을 고려했고요.″
사전 예약 첫날, 크고 작은 혼란도 있었습니다.
접수 초반 사람이 몰려 30분간 신청이 지연되는가 하면, 서울 영등포구 소속 민방위 대원의 경우 접종 대상임에도 대상이 아니라고 뜨는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청 관계자]
″지금 민방위 관련해서 (백신 예약)하신 분들이 안 뜬다는 전화가 지금 굉장히 많이 오고 있어서요. 저희가 지금 상황 파악 중에 있고요.″
이번에 예약을 하지 못한 나머지 대상자들은 일반 국민접종 계획에 따라 오는 7월부터 9월 사이 백신을 맞게 됩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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