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허현호

전북 호우 예비특보…오늘까지 최고 150mm

입력 | 2021-07-07 06:09   수정 | 2021-07-0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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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엔 전북입니다.

전북 지역은 시장 상가 200여 곳이 침수되는 등 큰 폭우 피해를 입었습니다.

내일까지 많게는 15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 전주 삼천에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허현호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전주 삼천변에 나와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잦아들던 빗줄기는 현재 소강 상태를 보이며 빗방울만 조금씩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주 천변의 하천 수위도 평소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오전 6시를 기점으로 익산과 무주 등 전라북도 북부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동부 내륙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밀리미터의 미만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그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전주 114.8mm, 완주 129.6mm, 익산 126.2mm, 남원 89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제 저녁, 시간당 40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렸던 익산에서는 시장 상가 200여 곳이 침수돼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투입돼 저녁까지 이어지던 복구 작업은 내일 아침부터 다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밖에도 농경지 피해도 이어졌는데, 고창과 부안 7개 농가에서 벼와 수박 등 3.1헥타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침수 우려로 정읍과 장수 등 천변 주차장 6곳이 폐쇄됐고,

지리산과 내장산 등 국립공원을 포함해 탐방로 130곳 중 74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은 내일까지 50에서 100밀리미터,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아침에서 오전사이 시간당 5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좁은 지역에서 장마 전선이 형성돼 예보에 변동성이 있겠다며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삼천변에서 MBC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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