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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본경선 돌입…이재명 '수성' vs 이낙연 '역전'

입력 | 2021-07-13 06:37   수정 | 2021-07-1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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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야의 대선 레이스, 먼저 여당입니다.

민주당의 대선 본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호순으로 이재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가 다시 출발선에 섰습니다

눈에 띄는 건 이낙연 전 대표의 상승세입니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범 진보권′ 후보 적합도에서 20.6%를 기록해, 이재명 지사와의 격차를 9.1%p까지 좁혔습니다.

일주일 전 격차는 19.2%p였습니다.

예비경선에서 집중 견제를 받은 이 지사가 이른바 ′바지 발언′ 등 실책하면서,

적통·경륜을 내세운 이 전 대표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서 좋게 나오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가 반영된 것 같습니다.″
(이런 구도가 계속 만들어질 거다 이렇게 보시나요?)
″그래야죠. 그러기를 바랍니다.″

거센 추격을 받는 이 지사는 본경선 첫 날 청와대 특별방역 점검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대세론 굳히기에 앞서 일단 수성이 급해졌는데 ′톡 쏘는 사이다′ 대신 ′원팀′의 국밥을 자처하는 한편 문재인정부와 다른 새 정부를 만들겠다며 중도 표심에 다가갔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문재인 정부의) 공은 승계하고 과는 고치고 필요한 건 더하고 이렇게 해서 또 새로운 더 새로운 정부를 만드는 게 그게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반전을 노리는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후보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검증을 강조하고 나서 본경선의 공방과 후보들 간 합종연횡은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선관위는 각 후보 측과 경선일정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당초 경선 연기론에 부정적이었던 추미애, 박용진 후보 측도 8월 전국순회 경선 연기에 힘을 실었는데,

송영길 대표는 일단 2주 동안의 4단계 거리두기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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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기관 : TBS
조사기관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일시 : 7월 9~10일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14명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 (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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