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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오늘 1,900명 안팎 예상…"광복절 연휴 비상"
입력 | 2021-08-14 07:03 수정 | 2021-08-1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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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천9백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4차 대유행이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고 유행을 통제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잠정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750명입니다.
전날과 비교하면 101명이 줄었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109명 더 늘었습니다.
오늘 오전 공식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천9백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는 것이 오늘로 39일째.
하지만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고 유행이 통제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라는게 방역당국 판단입니다.
특히 광복절 연휴에 델타변이가 번지면 대규모 유행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높은 전염력, 빠른 전파속도가 가장 큰 그런 위험요인이고.. 증폭 요인들을 만나게 되면 유행규모가 2,000명이라는 기저치에서 더 급속하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확진자 증가로 전담 병상이 점점 줄어들면서 정부는 수도권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허가 병상이 700개 이상인 종합병원 9곳의 병상 1%를 중증환자 전담으로 동원하는 등 병상 765개를 확보해, 수도권에서 매일 1,600명 규모의 환자가 발생해도 의료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4차 대유행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는 지금 당장 위중증 환자 관리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독감 치명률이 0.05~0.1% 수준인데 반해 코로나19 치명률은 여전히 10배 가까운 0.97%에 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국민 70%에 대한 1·2차 접종을 마치고 4차 유행이 진정됐을 때 방역체계 전환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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