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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與 TV 토론…'황교익 특혜 채용'·부동산 격돌
입력 | 2021-08-18 07:09 수정 | 2021-08-1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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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4차 토론회에선 이재명 후보의 황교익 씨 특혜 채용 논란 등 이른바 ′지사 찬스′ 문제를 두고 후보들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부동산정책을 둘러싼 논쟁도 뜨거웠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지율 선두 이재명 후보에게 공세가 집중됐습니다.
먼저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
정세균 후보가 ′형수 욕설′ 두둔에 대한 보은성 인사라며 철회를 촉구하자, 이 후보도 물러서지 않고 반박했습니다.
[정세균]
″황교익 씨 인사, 잘못된 것 아닙니까? 가까운 자리 주면 잘못하면 최순실 된다고 말씀하신 적 있죠?″
[이재명]
″가까운 사람이라고 자리 준 것 아니고. 그분이 제게 은혜준 것도 없고, 음식문화 전문가죠″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두고는 이낙연-이재명 후보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낙연]
″(예산) 4,151억을 경기도 자영업자 127만명에게 32만원 나눠드릴 수 있어″
[이재명]
″민주당이 100% 지급하려고 한 게 잘못된 거였다고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논란은 이재명 후보의 ′지사찬스′ 여부로 확대됐습니다.
[김두관]
″한 손에는 경기도 한 손에는 대선후보 두 손에 떡든 거 보면 딱 이재명 후보가 놀부 같아″
[이재명]
″대행체제 두는 것 보다 제가 책임자로서 책임 져야 한다고 생각해″
부동산 정책을 두고도 이재명 후보의 ′기본주택′ 정책을 향한 견제가 잇따랐습니다.
[박용진]
″(기본주택은) 내집 마련하려는 국민들에 대한 배려가 정책적으로 없는 것 아니냐″
[추미애]
″연간 44조 소요된다 하는데 재원대책이 허구적이야″
이 후보는 공공임대주택 자체가 너무 없는 게 문제고, 재원은 기본주택을 담보로 채권 등을 발행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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