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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어쩐지 덥더라"…체감온도, 기온보다 더 올랐다
입력 | 2021-08-20 06:58 수정 | 2021-08-2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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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가 갈수록 심해진다고 느끼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실제로 몸이 느끼는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더 빨리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EC(에이펙)기후센터와 부산대학교 공동연구팀의 ′한반도 여름철 더위 체감온도의 변동성과 이와 연관된 대기순환 패턴′ 연구에 따르면, 최근 30년간 상승한 기온보다 체감온도 상승 경향이 더욱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더 빠르게 오른 건데요.
30도를 넘는 체감온도는 지난 1981년부터 2009년까지 29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연평균 53일 발생했지만,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 동안에는 57일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체감온도는 같은 기온이라도 습도가 높으면 상승하는데요.
북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의 위치 변화로 덥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 남쪽으로 유입되면서 체감 온도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