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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가족모임·요양원 면회 검토…1천7백 명 안팎

입력 | 2021-08-28 07:08   수정 | 2021-08-2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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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천 7백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다음주 초까지 유행상황을 지켜본 뒤 추석 연휴 가족모임 허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천629명입니다.

어제 같은 시간보다 53명 적고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124명 적은 수치입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환자를 더하면 신규 확진자 수는 1천 7백명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가 4차 대유행의 급격한 확산을 억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델타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런 상황을 고려한다면 지금의 온 국민들이 함께하고 있는 이 방역 노력은 분명히 효과가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주요국가의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는 미국 3,082명, 이스라엘 6,025명, 일본 1,179명 등 증가세가 여전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스라엘의 4% 수준인 243명에 불과하다는 설명입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역시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2천명 대를 기록했던 8월 둘째주에 3백 명 가까이 증가한 뒤로는 정체 상태입니다.

여기에 백신 접종률이 더 올라간다면 다음달 중·하순쯤엔 접종으로 인한 유행 억제 효과가 나타날 거란 판단입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가족모임과 요양원 면회 허용 여부를 검토중이라며 이번주와 다음주 초 유행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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