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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아프리카서 DNA로 4년 만에 엄마 찾은 아기 코끼리
입력 | 2021-09-06 07:00 수정 | 2021-09-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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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무리에 낙오된 채 발견됐던 아기 코끼리가 엄마를 찾게 된 사연이 알려졌는데요.
다섯 번째 키워드는 ″4년 만에 엄마 찾은 아기 코끼리″입니다.
DNA 검사로 4년 만에 엄마를 찾게된 아기 코끼리 ′나니아′가 주인공인데요.
나니아는 지난 2017년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보로모 인근에서 생후 2~3개월밖에 되지 않은 상태로 무리에 떨어진 채 발견됐습니다.
다행히 현지 주민들의 정성스런 보살핌으로 건강히 성장했고, 2년 뒤 한 국립공원으로 거주지를 옮겨 이곳에서 발견 당시부터 함께 한 사육사들과 단짝인 양과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후 한 국제 동물단체는 나니아가 멸종위기종인 아프리카 숲 코끼리라는 것을 확인하고 개체 수 보호를 위해 야생으로 돌려보낼 것을 결심한 건데요.
그 과정에서 보로모 인근 지역의 코끼리 배설물을 수거해 확보한 DNA를 통해 나니아의 어미를 찾아내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수년간 사육사의 손에 자란 나니아는 현재 하루 6~8시간을 국립공원을 돌아다니며 야생 적응 훈련중인데요.
전문가들은 나니아가 친모를 찾아 야생에 돌아가면 생존 확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