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명찬

연휴 뒤 확산세 촉각‥'부스터 샷' 접종 시작

입력 | 2021-10-12 06:15   수정 | 2021-10-1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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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 3백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임명찬 기자, 밤 사이 확진자 수, 얼마로 집계됐나요?

◀ 기자 ▶

네,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 274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와 같고 일주일 전 보다는 241명 적은 수치인데요.

자정까지 추가된 환자수를 더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천 3백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80명, 경기 367명 등 수도권에서 9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72.8%가 수도권에 집중됐고, 비수도권에서는 27.2% 수준인 총 346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신규 확진자 수가 네 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 7월7일 이후 97일째입니다.

◀ 앵커 ▶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천명 아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확산세가 꺾였다고 볼 수 있을까요?

◀ 기자 ▶

한글날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기 때문에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산세가 꺾인 것인지 판단하려면 적어도 이번주까지 추이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추석 연휴 이전 40%를 갓 넘었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이 3주 만에 60%에 육박했다는 겁니다.

정부가 밝힌 ′위드 코로나′의 전제 조건인 접종완료율 70%까지는 550만 명이 남은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실한 백신 효과를 위해선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차 접종일 변경이나 잔여백신을 활용해 신속히 접종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2)부터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인 추가 접종이 시작됩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 전담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의료기관 등 코로나19 치료병원 약 160개소의 종사자 약 4만 5천명입니다.

이들은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일 사이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로, 추가 접종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입니다.

지금까지 통합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