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의 2030 지지율이 낮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청년들이 단편적인 인상에 영향을 받는다는 취지로 답한 겁니다.
[주호영/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어제)]
″20, 30대는 정치인들의 그 이전의 여러가지 일들은 잘 기억하지 못하고 지금 가까이 뉴스를 접하고 보는, 이런 것 갖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어서.″
홍준표, 원희룡 캠프는 2030 폄하 발언이라며 즉각 사과를 요구했고, 유승민 캠프도 ″2030에 대한 이해라곤 찾아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주 의원은 ″2030 세대를 비하하는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며 ′그렇게 들렸다면 자신의 불찰′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부울경 합동 TV토론에서도 설전은 계속됐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또다시 윤 후보의 도덕성을 지적해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각종 비리 후보들이 나와서 오징어 게임처럼 되어 가고 있다.(외신들이) 한탄해 놨어요. 한국 문화적 수준을 얘기하면서‥″
[윤석열/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오른쪽)]
″그건 홍 후보님도 해당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홍준표/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왜 나를 끌고 들어가. 이재명 후보하고 윤석열 후보 이야기인데‥″
[홍준표/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전부 대통령한테 뇌물줬다고 (역대 국정원장을) 뇌물죄로 엮어서 나는 처벌하는 거 보고 저건 아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오른쪽)]
″지금 국민들한테 그런 말씀을 하시면‥수사지휘한다고 해서 서울지검장이 (서울경찰청장 특활비를) 상납을 받으면 그게 되겠습니까.″
유승민 후보는 다른 후보들은 ′일주일이면 다 털린다′는 윤 후보의 발언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이런 모욕 제가 처음 당합니다. 터는데 일주일도 안 걸리는 후보가 저 유승민입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오른쪽)]
″터는데 다 터는데 일주일이면 끝난다는 게 아니라 일주일도 안 돼서 털기 시작해서 가만히 안 둔다 얘기죠.″
원희룡 후보는 윤 후보에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정의 실현인지, 정치 보복인지 따져 물었고, 윤 전 총장은 명확한 답은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