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성호

美, 모더나·얀센 부스터샷 승인‥교차접종 허용

입력 | 2021-10-21 07:24   수정 | 2021-10-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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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보건당국이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추가 접종, 즉 부스터샷을 조금 전 승인했습니다.

이른바 교차 접종도 가능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오늘 모더나와 존슨앤존슨, 즉 얀센 코로나 백신의 추가접종을 공식 승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 대상자는 지난달 승인된 화이자 백신때와 같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자와 18세 이상의 코로나 고위험군, 그리고 코로나에 노출 가능성이 큰 직업 종사자들로 2차 접종 후 6개월 지나서 맞을 수 있습니다.

얀센 백신은 대상자와 접종 시기가 다릅니다.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누구나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고 2차 접종 후 2개월 뒤부터 가능합니다.

이런 차이가 나는데 대해 FDA는 모더나와 얀센의 백신 제조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르고, 얀센 백신은 지속적으로 효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FDA는 또 처음에 맞은 백신과 다른 제약사의 코로나 백신을 맞는 이른바 교차 접종도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에서는 특정 코로나 백신에 부작용 반응을 보인 경우, 다른 제약사의 백신을 골라서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이번주 후반 공식적으로 추가 접종을 승인하고 언제부터 맞을 수 있는지 결정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