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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5,700만원에 나를 팝니다"‥팻말 든 나이지리아 남성, 왜?
입력 | 2021-11-01 06:56 수정 | 2021-11-0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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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에 시달리던 나이지리아에서 한 남성이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런 생존법을 선택했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저를 팝니다″ 생활고에 자신을 매물로‥″입니다.
한 청년이 팻말을 들고 바닥에 앉아있는데요.
팻말에는 ″저를 5,700만원에 판매합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재단사로 생계를 이어가던 이 남성은 사업실패로 생활고를 겪게 되자 자신을 매물로 내놓는 결정을 내린 겁니다.
하지만 목표 달성은 못한 채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이슬람에서는 자신을 매물로 파는 행동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현지 취재진을 향해 구매자가 나오면 부모님께 절반을 드리고 세금도 내고 나머지는 생활비로 쓸 계획이었다라고 말했는데요.
현지 경찰은 어떤 이유든 ″이슬람에서 자신을 파는 행동은 범죄″라면서 그를 구금한 이유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