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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차량 '크루즈 컨트롤' 쓰면 연비 절감?

입력 | 2021-12-30 06:37   수정 | 2021-12-3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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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차량에는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일정한 속도로 달리게 해주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있는데요.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 연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정속 주행 장치, 크루즈 컨트롤을 설정하면 자동차가 스스로 연료량을 조절해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요.

교통 상황과 운전 습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급제동, 급가속이 방지돼 연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교통 정체가 없고 평평한 고속도로에서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에서는 오히려 연비가 떨어질 수 있는데요.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무리하게 엔진이 가동돼 연료 소모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경사가 급한 도로에서는 크루즈 기능을 끄고 관성주행을 하는 게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또 안전을 위해서도 사용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요.

눈, 비가 와서 기상 상황이 안 좋은 날이나 빙판길, 정체된 도로, 톨게이트 주변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