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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신규 확진 이틀째 17만 명대‥위중증 환자 증가
입력 | 2022-02-24 12:07 수정 | 2022-02-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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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미크론 발 대유행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7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는 500명 대 후반까지 늘었고 재택치료 환자 수도 60만 명에 근접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 1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17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이달 말쯤 13만 명에서 17만 명의 확진자가 나올 걸로 예상했지만, 이미 전망치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환자 수가 전 주보다 2배 씩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2주 뒤 하루 환자가 33만 명도 넘을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하루 만에 69명 늘어 581명까지 치솟았고, 신규 사망자는 82명으로, 어제 99명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오늘 사망자 중에는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9살 미만도 2명 포함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9살 미만 사망자는 어제까지 모두 3명에 불과했는데 하루 사이 2명이 추가 사망하며, 영유아와 어린이가 오미크론 변이에 취약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5살에서 11살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허가하고,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영유아를 의료기관이 수용하지 않으면 진료거부라며 지도,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