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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지
안철수 "총리 생각 없다"‥민주당, 전열 정비
입력 | 2022-03-30 12:08 수정 | 2022-03-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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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새 정부의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꼽혔던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총리직을 맡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에 반성해야할 사람이 나오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지방선거 공천 5대 원칙을 발표하고 전열 정비에 나섰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 내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다음 정부에 대한) 청사진, 좋은 그림, 방향을 그려드린 다음에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겠다...″
또 지방선거에 나갈 생각이 없다며 경기도지사 출마설도 일축했습니다.
당권 도전을 목표로 하냐는 질문엔, 이준석 당 대표의 임기가 내년까지라며 당장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이 국무총리직을 고사하면서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인선 작업은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김한길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과 박주선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으로 후보군이 좁혀졌다고 알려진 가운데, 당선인은 이르면 이번 주말 직접 총리 지명자 발표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5대 원칙을 발표하며 전열 정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반성해야할 사람들이 선거에 다시 나오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부동산 정책 실패에 책임이 있는 분, 부동산 물의를 일으켰던 분들은 스스로 나서지 말아야 하고 공관위에서도 철저히 가려내 지선에서도 심판받는 일이 없도록...″
윤호중 비대위원장도 사즉생의 각오로 당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내에서는 서울시장 선거에 송영길 전 대표 차출론을 놓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고,
경기도지사 후보로는 이미 출마를 공식화한 조정식, 안민석 의원에, 민주당과 합당 절차에 들어간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도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