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신지영

고령화 가시화‥ 인구 이동 47년 만에 최저

입력 | 2022-04-27 16:58   수정 | 2022-04-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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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중 국내 인구이동이 4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중 국내 이동자 수는 58만 7천 명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1% 감소했습니다.

인구이동은 계절성이 강한 통계여서 통상 같은 달 기준으로 비교하는데, 매년 3월 인구이동만 놓고 봤을 때 1975년 55만 4천 명 이후 47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이동이 상대적으로 잦은 20·30대 인구 비중이 줄고 한곳에서 머무르는 성향이 강한 60대 이상 비중이 늘면서 인구이동이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다 3월 주택 매매 및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이 줄어든 게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