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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오늘 7만 6천여 명‥ 실외 마스크 해제되나
입력 | 2022-04-27 17:01 수정 | 2022-04-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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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10만 명 이하를 기록하면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이번 주말쯤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는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강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 6천787명입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3만 4천여 명, 2주 전보다는 11만 8천여 명이 적은 수치입니다.
방역당국은 국내외 연구진의 유행 전망을 종합한 결과, 다음 달쯤엔 신규확진자 수가 4만 명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준 위중증 환자는 546명을 기록했습니다.
600명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 24일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31.4%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어제 하루 숨진 사람은 141명으로 전날보다 6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 14일 시작한 60세 이상 4차 접종은 8.4%의 완료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번주 금요일 쯤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예정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오늘 실외 마스크 해제는 아직 시기 상조라며 반대 입장을 내놨습니다.
새 정부 임기가 시작된 뒤 약 한 달 뒤인 6월 중순쯤 전국단위 대규모 항체 양성률 조사를 시행해보고, 실외 마스크 해제 시기를 다시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마스크 해제 시 국민들의 경계심이 풀어질 것에 대해 인수위가 우려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그런 부분도 종합적으로 결정에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강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