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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

입력 | 2022-11-04 17:00   수정 | 2022-11-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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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엿새만인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위령 법회에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부실대응이 드러나면서 윤 대통령이 공개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는데,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대국민 담화에서 ″마음이 무겁고 슬프다″, 지난 1일엔 유가족을 비공개로 만난 자리에서 “죄송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