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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강원 최대 200mm 예상‥산사태 '주의'
입력 | 2022-06-30 09:37 수정 | 2022-06-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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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강원 내륙 지역에도 이틀째 강한 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강 수계댐도 수위 조절에 나섰는데요, 춘천 의암댐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연 기자 지금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춘천 의암호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밤 사이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금도 보시는 것처럼 강한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틀째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북한강 수계 댐도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의암댐은 오늘 오전 수문을 추가로 개방하고, 수문 4개에서 1,750톤의 물을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올들어 처음 방류를 시작한 춘천댐도 방류랑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에서는 어제부터 오늘 오전 사이 철원에 111.3mm가 넘는 비가 내린 걸 비롯해 춘천 98.8, 양구 94.5, 화천 77.5mm 등 영서 지역에 비가 집중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강원 영서 7개 시군과 산지에는 호우주의보를, 4개 시군에는 호우경보를 내렸습니다.
철원에서는 한때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쏟아져 동송읍 상노리의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는데요,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덮치는 등 비 피해 신고도 10여건 잇따랐습니다.
춘천 서면의 덕두피암터널 인근 국도에서도 토사가 도로 쪽으로 흘러 내려, 한 개 차로의 통행이 힘든 상태입니다.
강한 비가 계속되면서 산림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강원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예보된 가운데, 곳에 따라 많게는 200mm의 비가 더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춘천 의암호에서 MBC뉴스 이승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