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데스크
박진주
고위험군 외에는 '셀프' 재택치료‥확진자외에는 정상등교
입력 | 2022-02-07 19:10 수정 | 2022-02-07 19:1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집에서 치료를 하는 재택 치료 환자도 크게 늘면서 앞으로는 60세 이상의 고위험군만 집중 관리를 하고, 나머지는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방침이 바뀌었습니다.
또 새학기에는 확진이 되거나 격리가 된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적으로 등교를 하게 되는데요.
박진주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재택 치료 환자는 14만을 넘어서며 최대 관리 가능 인원의 88%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각 지자체의 재택치료 전담팀의 업무량도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추재홍/서울마포구청 재택치료전담팀장]
″3배 이상 재택 치료자가 늘어났습니다. 재택치료자 공동 격리자도 배로 같이 늘어난 상황이거든요.″
이에따라 정부는 재택치료 대상을 둘로 나눠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60세 이상과 50대 기저질환자 등을 집중관리군으로, 그 외에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하고, 재택치료 키트 지급과 하루 2차례 전화 모니터링은 집중관리군에게만 하기로 했습니다.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증상이 있으면 동네 병원을 찾아가 진료와 처방을 받으면 됩니다.
무증상 경증이 대부분인 일반관리군보다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에 의료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역학조사도 확진자가 인터넷으로 접촉자를 직접 써서 보내는 자기 기입 방식으로 바뀝니다.
자가격리앱을 통한 지자체의 관리도 없어지고, 확진자와 격리자는 자율적으로 격리를 하게 됩니다.
특히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생필품 구입과 의약품 수령을 위해 외출이 허용됩니다.
다음달 새 학기를 맞는 학교들에 대해서는 정상등교 원칙이 최대한 유지됩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
″3월 2일 개학할 당시에는 확진이 되었거나 격리가 된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학교에 등교를 하게 됩니다.″
′전교생의 3%가 확진되거나 15%의 격리자가 발생′하면 각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등교방식이나 원격수업 규모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 학교마다 전체 학생과 교직원의 20%정도의 자가검사키트를 비치해 검사를 강화하고 이동형 신속 PCR검사실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취재: 정용식 이상용/영상편집: 조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