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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우크라이나 침공 임박?‥"48시간 내 떠나라"
입력 | 2022-02-12 19:46 수정 | 2022-02-1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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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정부가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기 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조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인들에게는 늦어도 48시간 안에 출국하라고 촉구하며 구체적인 시점까지 제시했는데요.
먼저 미국 정부의 발표 내용 보고,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나누겠습니다.
김수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조짐이 있다는 정보당국의 첩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베이징 올림픽 폐막 전에 침공이 일어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시점을 강조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우리가 가진 첩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명확한 건 침공은 올림픽 기간 중에 시작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인들에게는 24시간에서 늦어도 48시간 이내에 출국하라며 데드라인까지 제시했습니다.
키예프의 미국 대사관을 아예 철수시킬 계획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전역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우리 교민과 주재원들에게는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철수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영국과 네덜란드, 덴마크, 호주, 일본 등 자국민에게 우크라이나에서 떠나라는 지침을 내리는 국가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선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공중에서는 전투기 훈련이 이어졌고, 지상에서는 탱크 부대의 대규모 훈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크림 반도 인근 흑해에서도 러시아 해군 함대가 훈련을 벌여, 사실상 우크라이나를 봉쇄했습니다.
미국은 폴란드에 미군 3천 명을 추가 파병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인 유로파이터 전투기가 불가리아에 도착하는 등 나토군의 군사자산이 속속 우크라이나 주변으로 배치되면서 전운은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영상 편집 : 나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