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정인

沈 "유일한 진보 후보"‥安, 尹 겨냥해 "능력 없으면 정권교체 무슨 소용"

입력 | 2022-02-22 20:22   수정 | 2022-02-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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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대전, 충남을 방문해 기후위기 극복과 노동 중심 사회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고향인 부산을 방문해 윤석열 후보에 날을 바짝 세우면서 독자 행보를 강화했습니다.

이어서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전을 찾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기후위기 극복 비전을 가진 유일한 후보임을 자처하며 대덕연구 단지가 있는 대전을 녹색 미래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저 심상정만이 바로 이 연구도시 대전을 녹색미래의 중심축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라는 것을…″

이어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만나선 윤석열 후보는 주 52시간제·최저임금제를 없애겠다고 하고 있고, 이재명 후보는 과거엔 진보적이었지만 인식을 바꿨다고 비판하며 기득권에 맞서 노동자를 대변하는 후보는 자신뿐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어떤 경우에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대로 개정해서 더 이상 우리 노동자들이 출근했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고향인 부산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번 대선 홈런을 터트리겠다며 4번 타자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마, 고마해라!″

그들만의 적폐 교대가 아닌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며, 윤석열 후보에 대한 견제를 더욱 노골화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고 그리고 경제를 잘 모르고 능력이 없으면 정권교체를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TV토론에서도 윤 후보가 가장 실망스러웠다고 꼽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어저께 TV화면에 이런 모습이 나왔어요. 눈 감고 절레절레 이거 어떤 뜻이었습니까?> 저는 (윤 후보가) 그 정도는 알 줄 알았습니다.″

여전히 단일화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해선 ″표를 빼가려는 의도가 있다면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MBC 뉴스 김정인입니다.

영상취재: 박동혁 / 영상편집: 최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