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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심 "비주류가 주류 되는 게 민주주의‥나는 페미니스트 후보"
입력 | 2022-03-07 20:01 수정 | 2022-03-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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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대학가를 찾아서 양당 정치를 비판하며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청년과 여성, 비정규직 같은 비주류를 대변해 왔다면서, ″비주류가 주류가 되는 게 민주주의가 아니냐″라고 역설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IT 노동자들이 많은 성남 판교에서 출근길 직장인들과 주먹 인사를 나눈 심상정 후보는 곧바로 충청의 대학가를 찾아 청년층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청년과 여성, 비정규직을 외면하고 양극화를 심화시켜 온 건 35년 양당 정치 때문이라며, 우리사회 비주류를 대변해온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90%의 시민을 대표하는 우렁찬 목소리로 대한민국 바꾸겠습니다. 소수가 다수 되고 비주류가 주류가 되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선 권력을 잡기 위해 여성과 남성을 갈리치고 또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자신은 구조적 성차별을 해결하려는 페미니스트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성폭력·성차별을 만연하게 만든 그런 제도, 관행, 의식을 과감하게 극복해서 젠더 선진국 만들자, 이게 심상정의 페미니즘인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특히 심 후보는 사표 심리를 의식한 듯 자신에게 주는 한 표는 사표가 아니라, 가장 확실한 생표가 될 것이라며 소신 투표에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내일도 서울 대학가를 돌며 청년층과 여성들을 상대로 막판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박동혁 독고명 / 영상편집: 우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