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성아

진화율 아직도 65%‥비 소식 없어 장기화 불가피

입력 | 2022-03-08 20:09   수정 | 2022-03-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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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럼 현장을 연결해서 지금 상황 어떤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울진-삼척 지역부터 보겠습니다.

오늘도 몇 차례 위기를 넘기면서 현재까지 6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칫 산불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성아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경북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오늘 다시 화마가 다가오면서 집중 진화가 이뤄졌던 곳입니다.

오늘 산림 소방당국은 금강송 군락지 경계와 울진읍 인근 36번 국도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진화 작업을 이어갔는데요.

기존 헬기에 국방부 헬기까지 모두 82대를 투입하고, 특수진화대원 등 인력 3천8백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290여대를 집중 배치했습니다.

오전에 군락지 쪽으로 불씨가 날아왔지만, 소방-산림당국의 총력전 끝에 지금은 다행히 불길이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밤 9시까지 남동쪽에서 내륙으로 바람이 불 예정이어서, 언제든지 불이 옮겨 붙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인구가 많은 울진읍은 거의 진화가 됐고, 대흥리는 내일 오전까지는 불길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울진·삼척 산불은 오늘까지 65% 진화된 것으로 추정됐는데요.

피해 면적도 1만8천421헥타르도 늘었습니다.

하지만 산불의 길이가 너무 긴데다, 닷새 뒤인 일요일에야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장기전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불로 울진·삼척에서만 365세대 458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임시주거시설 등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울진군 127가구 주민들은 내일 덕구온천 리조트로 거처를 옮길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울진 산불 현장에서 MBC뉴스 박성아입니다.

영상취재:양재혁/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