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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원
닷새 연속 20만‥선거일 최다 확진자 나올까?
입력 | 2022-03-08 20:22 수정 | 2022-03-0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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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선거일인 내일은 크게 늘어난 확진자 수가 발표되는 수요일입니다.
30만 명 전후의 확진자가 나올 거라는 전망이 있는데요.
조희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서울 마포구의 한 선별진료소.
늦은 오후에도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계속 들어옵니다.
특히 새 학기가 개학한 이후 각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는 PCR 검사를 받으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개학 이후 엿새 동안 확진된 전국 유초중고 학생은 17만 4천여 명.
지난해 발생한 학생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규모입니다.
[학부모]
″어제 조퇴하고 자가격리 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학교를) 안 갈 수는 없잖아요. 서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대통령 선거일인 내일은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수요일입니다.
최근 2주간 수요일 발표된 확진자 수는 화요일 확진자의 1.7배 정도 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은 30만 명 전후의 최다 확진자 수가 발표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26만 3천 523명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64일 만에 다시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병상배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 위중증 환자를 2천5백 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현재 중환자 운영에 있어서의 큰 문제는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권역별 배정을 한다든지, 준중환자실의 운영들을 조금 더 효율화시키는 식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의료 인력 공백에 대비해 군의관 206명을 중환자 진료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보건소의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외유입 확진자의 PCR 검사 의무를 두 번에서 한 번으로 줄이고,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중 4차 접종 완료자에 한해 PCR 검사를 면제할 계획입니다.
또 확진된 산모가 다니던 병원에서 출산할 수 있도록 분만격리관리료 항목을 신설해 병·의원에 보상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영상취재:윤병순/영상편집:오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