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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윤 당선인 "50조 원 추경안" 주문‥"北 방사포는 9.19 위반" 공방
입력 | 2022-03-22 19:47 수정 | 2022-03-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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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당선인은 인수위에 과학적 방역 체계 구축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2차 추경안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북한의 최근 방사포 발사가 9·19 남북군사합의를 명확하게 위반한 거라는 윤 당선인의 발언을 놓고는 국회에서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인수위원회 간사단 회의를 처음 주재한 윤석열 당선인은 과학적인 방역 체계 구축을 강조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2차 추경안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빠르면 현 정부에다가 추경 요청을 할 수도 있고, 안 들어주면 정부가 출범하면서 바로 준비된 추경안을 (저희가 국회에 보내는)‥″
윤 당선인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중산층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도와야 한다″며 자신이 공약했던 50조 원 손실보상 추경을 꼼꼼히 챙겨달라고 인수위에 주문했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이끄는 코로나비상대응특위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금융권에 요청하겠다며 보조를 맞췄습니다.
다만 안 위원장은 ″50조 원 공약보다는 구체적인 손실 규모 추산이 먼저″라면서, 땜질식 추경보단 자신이 후보 시절 공약했던 특별회계가 나을 수 있다며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안보 상황도 빈틈 없이 챙겨달라고 주문하면서 북한의 최근 방사포 발사가 9.19 군사합의 위반임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북한이 서해상에서 방사포 올해만 해도 11번째인데 지금 방사포는 처음이죠. 그렇죠. 방사포는 9·19 위반 아닙니까. 이건 명확한 위반이죠.″
그런데 국회 국방위에 출석한 서욱 국방부 장관은 9.19 군사합의와 무관한 지역에 방사포가 발사됐다며, 합의 위반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서욱 / 국방부 장관]
″<서해가 9.19 군사합의 그 지역 범위 내에 있어요?> 아닙니다. (방사포 발사 지점은) 그보다 훨씬 북쪽입니다. 합의한 지역은 아닙니다.″
논란이 일자 당선인 측은 합의 위반이 아니라고 단정하는 건 북한 감싸기 라면서도 올해 10차례 미사일 발사에 이은 방사포 발사는 ″9.19 군사합의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발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MBC 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장재현 / 영상편집: 윤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