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지선

[MBC여론조사①] 정호영 "부적절", 한덕수·한동훈 오차범위 내 팽팽

입력 | 2022-05-06 19:43   수정 | 2022-09-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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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MBC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로 오늘 뉴스 시작합니다.

먼저 새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여론입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정호영 후보자는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크게 앞섰습니다.

한덕수, 한동훈 두 사람에 대해선 찬반여론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나뉘었습니다.

먼저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 정부의 초대 내각 구성에서 국무총리로 한덕수 후보자를 지명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적절하다고 본다″는 답변이 39.5%, ″부적절하다고 본다″는 답변이 44.7%로 오차 범위 안에서 찬반 여론이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찬반도 팽팽했습니다.

″적절하다″고 보는 의견은 45.8%, ″부적절하다″고 보는 의견은 41.8%로 역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론은 달랐습니다.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6.6%.

적절하다는 응답 24.7%보다 두 배 이상 크게 벌어졌습니다.

한덕수 후보자와 한동훈 후보자의 경우 공통적으로 60-70대 이상 연령층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많이 나온 반면, 정호영 후보자에 대해서는 60-70대 연령대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새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국정 과제로는,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26.6%)′, 그리고 ′집값 안정 등 부동산 문제 해결(22.2%)′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국민통합 항목은 14%, ′정치개혁 및 부패 청산′ 항목은 13%로 뒤를 이었습니다.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묻는 질문에는 긍정적인 답변이 더 많았습니다.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52.4%,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1.4% 로, 긍정적인 기대는 60-70대, 주부, 영남권 응답자 가운데 많이 나왔고, 부정적인 전망은 30-40대, 화이트칼라, 호남권 응답자 중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이면 임기를 마치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5년 간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여론이 47.3%, ′잘못했다′는 여론이 48.7%로 오차범위 안에서 평가가 갈렸습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6.1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2%,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51.1%로 새 정부 견제보다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여론이 9.1% 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5.1, 국민의힘 40.2%로 오차범위 안으로 나타났고, 정의당은 5.6%였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 [여론조사 개요] -----------

조사의뢰: MBC
조사기관: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5월 4일~5일(2일간)
조사방법: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 이용 무선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성/연령/지역별 할당
표본크기: 전국 1,003명
응답률: 14.6% (6,865명 통화 1,003명 응답완료)
가중치값 산출·적용 방법: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