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민찬

[방송3사 여론조사] 국정안정 52.2% vs 견제 39.8%

입력 | 2022-05-26 20:00   수정 | 2022-09-1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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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조사에선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이 넘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정당 지지율과 후보 지지율이 비슷한 경향을 보였는데, 제주와 대전에서만 어긋났습니다.

이어서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 물었습니다.

현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 줄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52.2%.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9.8%로 나타났습니다.

권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국정안정론′이 우세했고, 연령별로는 40대에서만 견제론이 과반을 넘겼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6, 국민의힘 44.4, 정의당 4%로 집계됐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정당 지지율이 앞서면 후보 지지율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제주와 대전은 달랐습니다.

제주에선 정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안이지만, 후보 지지율은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앞섰습니다.

대전은 국민의힘이 민주당 지지율을 앞섰지만, 후보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대선 2차전 격인 경기도의 경우, 정당과 후보 지지율 모두 오차범위 내 혼전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긍정평가 50.2%, 부정평가 29.7%였습니다.
교육감 선거의 경우, 서울에선 진보성향의 조희연 후보가 25.4%로 앞서는 가운데, 보수성향의 박선영, 조전혁 조영달 후보가 각각 11.1, 9.6%, 3%로 나타났고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도 48.4%에 달했습니다.
경기도 교육감은 ′보수′ 임태희, ′진보′ 성기선 후보가 각각 22.4 대 19.9로 접전인 가운데, 없거나 모르겠다는 사람이 역시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와 KBS, SBS가 코리아리서치 등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실시했으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KBS, SBS
조사기관 :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입소스
조사대상 : 전국 17개 시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수 : 전국 14,020명 / 각 시도별 800명~1,002명
조사기간 : 2022년 5월 23일~25일(3일간)
조사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이용 전화면접
응답률 : 각 시도별 14.9~27.9%
가중값 산출 적용방법 :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 가중/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 3.1%p ~ ± 3.5%p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영상편집: 문철학 / 그래픽: 최유리 이승연 이미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