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데스크
임상재
단체관광 받겠다는 일본, 하지만‥
입력 | 2022-06-05 20:05 수정 | 2022-06-05 20:0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일본이 오는 10일부터 단체여행에 한해 관광 입국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여행사들이 바빠졌습니다.
하지만 관광 가능 지역이나 비자 발급 같은 세부 지침까지는 아직 나오지 않아서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기까진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여행사 사무실.
일본 담당 직원들이 여행 상담에 분주합니다.
″선택하신 상품은 8월 27일 출발하시는 일본 큐슈 2박 3일짜리 일정이세요.″
올해 초 하루 한 두 건뿐이던 문의는 최근 수백 건으로 급증했고 일본 여행 상품 예약은 두달 전보다 7배 늘었습니다.
[김민철/노랑풍선 일본사업부 부장]
″7월 말 8월 초에 있는 휴가철 부분부터 이제 앞으로 들어가는 9월 단풍 시즌, 그리고 온천 여행하는 동계 시즌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또 다른 여행사가 내놓은 오사카 여행 상품은 출시 2시간 만에 매진됐습니다.
일본 정부가 오는 10일부터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에 한해 관광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또, 하루 입국자 수를 만 명에서 2만 명으로 늘리고 입국 후 격리 면제 국가에 한국을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엔까지 싸져 일본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겁니다.
[고준재]
″일본을 가고 싶은데 지금 비행기 값이 좀 많이 비싸다고 해서 고민 중이에요. 6월 10일부터 일본이 이게 그게 풀린다고 해서 가고 싶긴 하거든요.″
하지만 실제 여행이 가능해지기까진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일본 내 방문 가능한 지역이나 비자 발급 같은 세부지침까진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19로 2020년 3월 운항이 중단된 김포 - 하네다 노선은 15일부터 재개될 거란 현지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여전히 정부간 조율이 진행 중입니다.
이 때문에 여행사들은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영상취재 : 조윤기 / 영상편집 : 권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