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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날씨] 구름 낀 휴일, 일교차 조심‥내일 밤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입력 | 2022-10-15 20:32 수정 | 2022-10-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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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로 꽉 찬 하루보내셨나요?
설악산과 소백산에 이어서 이제는 남쪽의 덕유산에도 첫 단풍물이 들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나무가 겨울 채비를 알리려고 만들어내는 게 단풍이죠.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또 한 번 찬공기가 강하게 내려와 단풍 절정에 속도를 붙이겠습니다.
일단 휴일인 내일까지는 하늘에 구름만 늘어날 뿐 낮 동안에는 선선함이 감돌겠습니다.
단 해가 지고 밤 시간대는 기온이 금세 떨어지니까 큰 일교차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또 지금 충청 등 서쪽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가 약간씩 쌓이고 있는데요.
차츰 바람을 타고 먼지가 유입되면서 내일 밤에는 수도권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요.
월요일에는 서쪽 더 많은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해질 수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충청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와 먼지가 뒤엉키면서 시야가 뿌연 곳들이 많겠고요.
하늘에는 종일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등 전국이 15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약간씩 높겠는데요.
낮 기온은 오늘보다 낮아져서 서울이 21도, 대전 23도, 대구는 24도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은 8도,화요일에는 4도까지 뚝 떨어지겠고요.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더 낮아서 초겨울처럼도 느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