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장훈

최종명단 발표 'D-4'‥벤투 감독은 커피차 선물

입력 | 2022-11-08 21:54   수정 | 2022-11-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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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표팀 훈련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벤투 감독이 선수들에게 커피차를 선물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을 사흘 앞둔 대표팀.

훈련 4시간 전 파주 트레이닝 센터엔 벤투 감독의 깜짝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사비를 들여 직접 부른 커피차였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감독이 쏜 커피를 들고 삼삼오오 기념사진을 찍었고, 벤투 감독도 손가락 하트로 포즈를 취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훈련은 유쾌하게 시작됐지만 손준호의 합류로 유럽파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모이면서 분위기는 더 진지했습니다.

이제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가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다들 눈도장을 받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습니다.

[조현우/축구대표팀]
″피곤하고 이런 것은 저는 개의치 않고요. 더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장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이 있어서 벤투 감독님께서 좋은 결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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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이 다가오면서 본선 무대를 누빌 각 나라의 최종 명단도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어느 팀보다 경쟁이 치열한 브라질 선수들은 이름이 호명되자 각자의 방법으로 기쁨을 만끽했고 초초하게 기다리던 손흥민의 팀 동료 히샬리송은 펄쩍펄쩍 뛰면서 환호했습니다.

[치치/브라질 감독]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월드컵) 우승후보라고 생각하고 있죠. 맞습니다. 제 생각에도 우리는 우승후보입니다.″

토트넘 호이비에르도 심장마비를 극복한 옛 동료 에릭센과 함께 덴마크의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MBC 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안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