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정은

13일 한미일 정상회담‥윤 대통령 내일 순방길

입력 | 2022-11-10 20:02   수정 | 2022-11-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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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부터 4박 6일의 일정으로 취임 이후 처음으로 동남아시아 순방을 떠날 예정입니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 13일에는 한·미·일 정상회담도 열릴 전망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아침 용산 대통령실.

10.29 참사로 잠정 중단됐던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문답이 해외 순방 출국을 하루 앞두고 재개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내일부터 4박 6일간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한다고 직접 설명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우리 기업들의 이런 경제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기 위해서 이 회의에 참석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을 하게 됐고‥″

참사 이후 아직 유가족과 국민이 슬픔에 힘들어하지만 경제적 중요성을 고려해 순방을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캄보디아 현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이 열릴거라 예고했습니다.

지난 6월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린지 약 5개월 만입니다.

[윤석열/대통령]
″이런 다자회의에서 또 중요한 양자회담들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한미일 정상회담은 확정이 됐고‥″

최근 북한의 무력 행동 양상이 다양해진 동시에 간격이 짧아졌고 7차 핵실험 준비 동향도 관측되고 있는만큼 세 나라 정상들은 북한에 대한 억제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또 한미 정상회담도 하기로 미국 측과 합의됐다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선 G20 정상회의 현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조우도 예상되는데, 중국,일본과의 정상회담은 가능성이 낮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일 구본원/영상편집 이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