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재영

[재택플러스] "금가루 뿌렸나?"‥무섭게뛰는 딸기값

입력 | 2022-01-13 07:32   수정 | 2022-01-1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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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이맘때면 즐겨 먹는 과일 중 하나가 딸기죠.

그런데 올 겨울엔 딸기값이 무섭게 뛰고 있어 선뜻 손이 안 가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에는 자주 사 먹었는데 올해는 아직 못 먹었어요. 너무 비싸서 다른 과일을 사게 되더라고요.″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값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딸기 소매가는 100그램 당 평균 2천606원으로 평년 대비 73%나 비쌉니다.

대형마트 딸기 가격도 지난해 보다 평균 60% 이상 올랐습니다.

이상 기후로 인해 딸기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예년보다 포근했던 가을 날씨로 탄저병 등 병해를 입은 농가가 많은데다, 11월말엔 갑작스러운 추위로 한파 피해까지 입은 겁니다.

여기에 연말 크리스마스와 연초 설 명절 수요까지 몰리면서 공급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서울 가락도매시장에 반입된 딸기는 689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유통업계는 두 번째 수확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이달 하순이 지나야 가격도 다소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요즘 생활물가가 너무 많이 뛰어 장보기 무서울 정도인데요.

딸기도 빨리 수급이 안정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