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아무도 다치지 않아요‥세계 최초 베개싸움 대회

입력 | 2022-02-03 06:57   수정 | 2022-02-0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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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베개싸움, 한번쯤 해보셨죠?

아이들의 놀이로 생각됐던 이 베개싸움의 첫 공식경기가 미국에서 열렸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세계 베개싸움 / 이기면 상금 600만 원″ 입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서로의 얼굴을 향해 베개를 휘두르는 참가자들!

이를 악물고 가차없이 베개를 휘두르는 모습이 살벌한데요.

지난 주말 세계 최초로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베개싸움 챔피언십 대회입니다.

이날 16명의 남자 선수와 8명의 여자 선수가 타이틀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쳤다는데요.

종합격투기와 복싱을 해온 참가 선수들은 펀치와 킥 대신 신체에 닿을 때 큰 소리가 나는 특수 베개를 들고 링 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첫 챔피언 타이틀은 각각 미국과 브라질 선수들에게 돌아갔는데, 5,000달러 우리 돈 600만 원의 상금도 챙겼다는데요.

형제자매끼리 한 번쯤은 있었을 법한 추억의 베개싸움, 주류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