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학수

'이' 부울경 공략‥"재생에너지로 전환" 강조

입력 | 2022-02-06 07:04   수정 | 2022-02-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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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박2일 일정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방문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윤석열 후보의 인식이 안이하다고 비판했고, 부울경 메가시티를 통해 수도권 못지 않은 경쟁력을 갖추게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울산 과학기술원을 방문한 이재명 후보에게 원격 조종되는 ′아바타 로봇′이 악수를 청합니다.

자신의 손동작까지 그대로 따라하는 로봇 손까지 체험한 이 후보는 과학기술 투자와 미래 인재 육성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소 에너지를 비롯한 재생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을 서둘러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난 TV토론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직접 의미를 설명했던 재생에너지 분야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하며, 윤 후보의 인식이 안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야권 일각에서 이 수소 경제에 대해서 매우 경시하는 (또 에너지 전환에 대해서도) 매우 안이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점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고‥″

이 후보는 원전산업도 ′발전′ 위주에서 ′해체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탈원전 또는 감원전 정책이 퇴행적인 것으로 오해돼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울산에 이어 경남 창원의 철도 차량 제조업체를 방문한 이재명 후보는 지역발전 공약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울산에선 해상풍력과 수소 모빌리티 산업을, 경남에선 항공우주산업과 친환경 스마트 선박 클러스터 구축 등을 제시했고, 지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를 1시간대 생활권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울경의 행정과 경제가 유기적으로 융복합하고 1시간대 생활문화권으로 발돋움하게 하겠습니다.″

부산 해운대도 찾아 시민들을 만난 이 후보는 ″경제를 살릴 유능한, 준비된 후보가 누구냐″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