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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나토, 주재 직원 철수
입력 | 2022-02-20 07:07 수정 | 2022-02-2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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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지만, 나토를 비롯한 주요 서방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언제든 군사적 대치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주재원들을 철수시켰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강력한 제재를 경고했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며 러시아 대통령에게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임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미국과 영국 유럽국가 지도자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전례 없는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뮌헨안보회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미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막대하고 전례 없는 경제적 제재를 가할 것입니다.″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러시아의 금융기관과 핵심 산업을 겨냥해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나토의 동부 지역을 추가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가 나토의 동진을 중단해달라고 서방에 요구한 것을 정면으로 거부한 겁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우크라이나 침공 시 ″러시아가 정치, 경제, 지정학적으로 큰 비용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지만,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해 나토는 ″우크라이나에서 언제든 군사적 대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우크라이나를 즉시 떠나라″며 출국을 권고했습니다.
긴장감이 고조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면서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만나서 대화하길 원한다″고 밝혔고, 러시아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