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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다음 달 중순 25만 명 '정점'‥확진 가족 격리 면제
입력 | 2022-02-26 07:13 수정 | 2022-02-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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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다음 달 중순, 하루 확진자 25만 명으로 예상했습니다.
연일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정부는 다음 달부터 확진자의 동거인이 백신 미접종자라도 격리하지 않도록 지침을 변경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현재 일선 보건소는 신규 확진자의 동거가족들이 백신을 접종했는지 안 했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 1일부터 확진자의 동거인은 접종을 했든 안 했든 격리가 면제됩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3월 1일부터는 동거가족에 대한 격리를 수동 감시, 즉 방역당국과 함께 스스로 격리 수칙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전환합니다.)″
′수동 감시′ 기간 중 첫 사흘 동안은 집에서 대기가 권고되지만 말 그대로 권고일 뿐 일상생활을 해도 됩니다.
단 외출할 땐 꼭 KF-94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검사 의무도 사라집니다.
그동안 확진자의 동거인으로 분류될 때, 그리고 감시 해제 전, PCR 검사를 2차례 받아야 했지만, 다음 달부터는 확진자가 검사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 PCR 검사와, 7일 차에 신속항원 검사 ′권고′만 받게 됩니다.
이미 자가격리 중인 동거인도 1일부터 변경된 조치를 소급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밀접접촉자 관리가 느슨해지면 숨은 감염자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100만 명으로 추산되는 동거 가족을 관리하는데 행정력을 소모하기보단,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개학을 앞둔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학생과 교직원은 다음 달 14일부터 변경된 지침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