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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재
이 "통합의 정치로"‥심 "양당 정치 심판"
입력 | 2022-02-28 06:12 수정 | 2022-02-2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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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울경 지역을 찾아 정치보복 근절과 통합 정부를 강조했습니다.
다당제와 결선투표제를 내세우며, 안철수 후보를 향한 연대의 손짓도 이어갔는데요.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고 변희수 하사의 추모식에 참석해 차별금지법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을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외투를 벗어 던지고 소매를 걷은 채 사투리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세상 만들 준비 됐습니까. 준비 됐나 (됐다) 됐나 (됐다)″
이 후보는 정치 보복이 아닌 통합의 정치로 가야 한다고 거듭 밝히며,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정치 보복이 없는 민주 공화국, 갈등과 증오가 이 나라를 암울하게 만드는 나라. 이 두 가지의 나라 중에서 어떤 나라로 갈 것인지는 바로 여러분이 선택하십니다.″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결렬을 염두에 둔 듯, 국민의 뜻을 골고루 반영하는 다당제와 결선투표제 도입 등 정치개혁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 때 되면 서로 합치고 누구 누르고 포기시키고 이런 거 하지 말고 연합정부 만들게 할 수 있는 결선투표제, 다른 나라 다 하잖아요. 왜 안 하는 거예요? 우리 이번에 확실하게 결선투표 합시다 여러분.″
이 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긴급 금융 구제 지원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3월 말 끝나는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국가가 채무를 인수하는 ‘신용대사면’,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 탕감 방안 등이 골자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고 변희수 하사 1주기 추모식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약속하며 차별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또 제주를 찾아 4.3 평화공원을 참배한 심 후보는 양당 정치 심판을 내세우며 ″덜 나쁜 대통령 뽑느라 골치 썩이지 말고 준비된 후보를 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