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구민지

윤석열 "정권교체 향해 진격"‥심상정 "불평등 해소"

입력 | 2022-03-05 06:45   수정 | 2022-03-0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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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부산과 경북 등 영남 지역에서 전방위 유세전을 펼치며 정권심판 여론에 호소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불평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 유세에 나선 윤석열 후보는 부산의 아들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이뤘다며, 안 후보의 지지층을 다잡는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안 후보의 네 번째 철수 논란을 의식한 듯, 적극 옹호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철수한 것이 아니라 정권교체해서 더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진격하신 겁니다.″

단일화 협상을 주도했던 장제원 의원을 무대 위로 올려 한껏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서울은 날아가는데, 부산은 기어갔다, 너무 뒤떨어졌다며, 2030년 월드엑스포 유치와
산업은행 이전 등을 통해 부산을 서울 버금가는 대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검찰총장을 사퇴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정권교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대선을 상식과 부정부패의 대결로 규정한 윤 후보는, 정권 말에도 측근 비리가 터지지 않는 건 현 정부가 검찰 수사를 덮기 때문이라며 당선되면 사법제도를 정상화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얼마나 부정과 비리가 많으면! 정상적인 법 집행이 돌아가지 않게, 이런 식으로 다 묻어버리겠습니까 여러분.″

경남 창원과 대구를 방문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페미니즘 정당″임을 내세우며 성차별을 포함한 모든 차별을 없애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정치가 바로 이런 근본적인 불평등을 해결해야 되겠죠? 저는 이번 대통령은 불평등을 해결하고…″

또 방위산업 노동자들과 만나 노동 없는 대선을 비판하며, 노동 3권 보장을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